뉴스
POSTECH 컴퓨터공학과 · AI대학원, Google과 연구 ‘협업 강화’로…가시적 성과 확산
POSTECH 컴퓨터공학과 · AI대학원, Google과 연구 ‘협업 강화’로…가시적 성과 확산
최근 컴퓨터공학과 교수진과 Google(구글)이 협업하여 연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최승문 교수는 구글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소리-촉각 변환 알고리즘 개선(Improving algorithms for sound-to-haptics conversion)’ 연구를 지원받아 수행했다. 올해 3월에는 박재식 교수가 구글 클라우드 연구 크레딧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컴퓨팅 클라우드 활용권을 지원받은 바 있다. 그리고 성효진 교수는 8월 ‘구글 2022 익스플로어 컴퓨터공학 리서치 워크숍 어워드(Google 2022 exploreCSR award)’에 선정되어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팅 분야 연구와 진로 탐색을 위한 워크샵 개최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추후 대상 소수자 그룹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커뮤니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5월부터 이남훈 교수는 구글의 CoreML팀에서 방문 연구원 프로그램을 통한 연구 협업을 진행 중이며, 조민수 교수는 연구년을 맞아 오는 10월 구글 프랑스에 방문연구자로 머물면서 컴퓨터 비전과 머신 러닝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코델리아 슈미드(Cordelia Schmid)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과 비디오 해석에 관한 협력 연구를 진행한다. 해당 연구는 최근 조민수 교수 연구팀이 진행해오고 있는 비디오 해석 기법에 관한 연구를 확장하고, 기존의 트랜스포머 신경망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약점과 비효율성을 해결하는데 연구를 집중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구글과 지속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한 박은혁 교수는 ‘양자화로 인한 뉴럴 네트워크 품질 저하 분석 및 개선(STUDYING QUALITY DEGRADATION FROM QUANTIZATION)’ 주제로 양자화에 기반하여 뉴럴 네트워크의 성능을 최적화한 후 정밀도 하락을 방지하고 네트워크의 품질을 유지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연구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오는 10월 컴퓨터 비전 분야 3대 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유럽 컴퓨터비전학술대회(ECCV, 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2 구글 PhD 펠로우십: 기계 인식, 음성 기술과 컴퓨터 비전 부문’에서 통합과정 민주홍 씨(지도교수 조민수)가 유일한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구글은 2009년부터 매년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컴퓨터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를 하는 대학원생을 선정하여 장학금, 네트워킹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인공지능(AI)대학원·수학과 정재훈 교수는 구글 학회 후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수학과 전보광 교수, 미국 위스콘신대(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정무경(Moo K. Chung), 일본 규슈대(Kyushu University) 카지 시즈오(Shizuo Kaji) 교수와 함께 9월 26일부터 4일간 ‘위상수학적 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Topological Data Analysis and Machine Learning)’ 주제로 학회를 개최하고, 위상적데이터분석(TDA, Topological Data Analysis), TDA와 기계 학습 융합을 시도하는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경북일보 9면/10월 13일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