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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연구진, 세계 최초 “그래픽 처리 장치의 보안 문제점”을 다룬 연구 결과 발표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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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연구진, 세계 최초 “그래픽 처리 장치 (GPU)의 보안 문제점”을 다룬 연구 결과 발표

 

  그래픽 처리 장치 (GPU)는 컴퓨터 그래픽을 화면에 표시하기 위한 필수 장치로 최근에는 많은 계산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용도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GPU에 심각한 보안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 국내 연구진들에 의해 이런 GPU의 보안 문제점을 상세하게 다룬 세계 최초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학계와 산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를 진행한 포스텍 연구진들은 최신 웹 브라우저들이 성능 향상을 위해 GPU를 널리 사용하고 있는데, 바로 이 GPU가 가진 보안 문제점으로 인해 사용자가 방문한 웹 페이지들이 공격자에게 그대로 노출되는 문제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여, 향후 GPU를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은 보안성을 고려하여 설계되어야 함을 보여주었다.

  해당 연구 결과는 2014년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되는 컴퓨터 보안 분야 세계 최고 학술대회인 IEEE Symposium on Security and Privacy (S&P)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S&P 학회는 매 해 컴퓨터 보안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30~40편 내외의 우수한 논문만을 채택하는 학회로써 (채택률: 10% 내외), 포스텍 연구진은 국내 연구진으로서는 최초로 해당 학회에 논문을 발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연구는 포스텍 컴퓨터공학과의 보안기술 연구진 (이상호 박사, 김종 교수)와 컴퓨터구조 연구진 (김영석 통합과정, 김장우 교수)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상호 박사에 따르면 해당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진 보안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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