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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문 교수] 진동 증강 버튼을 이용한 정보전송량 및 인터랙션 디자인에서의 이용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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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 필요성]
항상 같은 버튼의 클릭감을 제공하는 물리버튼과 달리 진동 자극을 추가한 “진동 증강 버튼”은 하나의 버튼으로 사용자에게 다양한 클릭감을 제공한다. 제작할 수 있는 버튼의 종류는 무한정으로 많지만 사용자가 이 모든 클릭감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버튼의 클릭감의 개수는 매우 제한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인간이 구분할 수 있는 진동 증강 버튼의 개수를 정보이론의 측면에서 도출하고, 이를 이용한 인터랙션 디자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포스텍이 가진 고유의 기술]
본 연구에서는 진동 증강 버튼 및 실제 물리 버튼이 가지는 구분 가능한 정도를 정보 이론의 관점에서 정보 전송량(Information Transfer)을 이용하여 도출하였다. 그 결과 총 6개의 증강/물리 버튼이 완벽하게 구분됨을 알게 되었고, 더 많은 버튼이 제공되어도 사람은 구분하기 힘들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더 나아가, 구분되는 진동 증강버튼을 이용한 가상환경에서의 키보드 입력 시스템을 제작하고 그 효용성을 검증하였다. 진동 증강 버튼의 클릭감을 정보이론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이를 VR시스템에 적용한 사례는 포스텍만이 가진 고유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의 의미]
본 연구에서는 사람이 총 6가지의 버튼 클릭감을 구분한다는 결과를 도출하였으므로, 너무 많은 버튼을 굳이 한 시스템을 위해 제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진동 증강 버튼의 가상환경에서의 이용 방법 및 가능성을 제시하여 진동 증강 버튼 사용자들에게 이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연구결과의 진행 상태 및 향후 계획]
현재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진동 증강 버튼의 이용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고자 한다. 진동 증강 버튼의 클릭감을 의미론적인 (Semantic) 단어 및 행동과 연동하여 이용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상황/맥락에서 이용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단순 진동뿐만 아니라 다른 햅틱 자극을 물리 버튼에 함께 이용하여 더욱 다양한 증강 버튼을 제작하고자 한다.

[성과와 관련된 실적]
국제 학술대회 논문: Chaeyong Park, Jeongwoo Kim, Dong-Geun Kim, Seungjae Oh, and Seungmoon Choi. Vibration-Augmented Buttons: Information Transmission Capacity and Application to Interaction Design. In Proceedings of the ACM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 (New Orleans, USA, April-30 May 06, 2022). CHI ’22. ACM.

[성과와 관련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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