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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다른 ‘리얼 메타버스’가 온다 [최승문 교수]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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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향기·감촉까지 생생하게…차원 다른 ‘리얼 메타버스’가 온다 [Science]
“페이스북은 향후 5년간 소셜미디어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다.”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최근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페이스북뿐만이 아니다. 제페토, 로블록스 등으로 대표되는 메타버스 서비스는 연일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19년 464억달러(약 53조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메타버스 관련 시장 규모가 2030년 1조5429억달러(약 178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아직 진정한 의미의 메타버스 기술은 등장하지 못했다.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가상현실(VR) 기술은 아직 시각과 청각 경험만을 유저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상세계의 아바타가 경험하는 모든 것을 유저가 동일하게 느끼는 ‘리얼 메타버스’ 세계가 열리기 위해선 인공감각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인공감각 기술이 발전하면 유저가 촉각, 후각, 미각 등 오감 전체를 느낄 수 있는 리얼 메타버스 세계가 펼쳐지게 된다. 가상세계에서 음식을 맛보고 구입하거나 옷을 만져본 뒤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안경과 슈트만 입거나 헬멧 하나로 가상세계에 뛰어드는 세상이 펼쳐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