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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쓸모없는 작품만 만듭니다” [박찬후 동문]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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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쓸모없는 작품만 만듭니다” [박찬후 동문]
“저희는 쓸모없는 작품만 만듭니다. 쓸모있는 물건은 이마트에서 찾으시는게 좋습니다.” 채널 소개부터 심상치 않은 긱블은 2017년 컴퓨터공학과 15학번 박찬후 학생이 창업한 과학 · 공학 콘텐츠 스타트업이다.
오줌싸는 강아지 로봇, 치킨 무를 뜯어주는 기계, 프라이드 치킨에 허니콤보 소스를 묻혀주는 기계…. ‘긱'(Geek)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콘텐츠들이 채널에 가득하며, 현재 긱블 유투브 채널은 구독자수가 93만명에 이른다.
최근 긱블은 현대자동차 제로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코사인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 등으로부터 시리즈 A브릿지 투자를 받았다. 투자금액은 50억원 상당이며, 이번 투자에 참여한 현대차의 경우 긱블에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했다. 이에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부터 긱블과 콘텐츠를 협력할 계획이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