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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형 기술의 마지막 퍼즐 ‘촉감’을 구현하는 사람들 [최승문 교수]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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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같은 기술이 개발되면서 컴퓨터가 만든 세상을 실감나게 느끼는 시대가 점차 가까워져 오고 있다.
최승문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상호작용연구실은 컴퓨터와 사용자 사이 상호작용을 연구해 사용자가 더 쉽고 편하게, 빠르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촉감을 느끼게 해 주는 기술인 ‘햅틱스’가 대표 연구 분야다. 극장에서 4D 영화를 보면 몸을 이리저리 흔들어주고 진동을 전달해주는 모션 체어가 예 중 하나다. 사람에게 실제에 가까운 감각을 구현해주기 위해 촉감을 재현하고 이를 전달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최 교수는 최근 연구실의 이름을 햅틱스 및 가상현실 연구실에서 지금의 이름 (인터렉션 연구실) 으로 바꿨다. 사람과 컴퓨터 사이 상호작용에서 햅틱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각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사고의 폭을 제약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에서다. 기존 시청각을 넘어서 사람 몸이 느끼는 다양한 감각을 재현해 다양한 물체와 쉽게 상호작용하는 것을 돕는 연구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