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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강병지 졸업생, 전체 수석 비결은 ‘수업시간에 공부하기’(포항공대신문)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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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강병지 졸업생, 전체 수석 비결은 수업시간에 공부하기

컴퓨터공학과 강병지 졸업생(학부 18)은 지난 2월 17일(금)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 전체 수석(평점 4.26/4.3)으로 <설립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2022 우리 학과 최우수졸업생으로도 선정되어 <컴퓨터공학과 학사과정 최우수 졸업생 명패>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강병지 졸업생은 전체 수석 비결에 대해 포항공대신문 기자와 다음과 같이 인터뷰했다.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게 된 소감은
열심히 공부한 결과라고 생각해 뿌듯하다. 다만 좋은 학점이 앞으로의 내 삶에서 무언가를 보장해주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자 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우리대학의 장점은
학생 수가 적은 만큼 교수님께 조언을 구하거나 학부 연구생으로 연구에 참여하기에 좋은 환경인 것 같다. 또한, 다른 학과의 전공과목을 수강하는 데 부담이 적다는 점과 학생들에게 여러 방면에서 경제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고 싶다.

학교생활 중 겪었던 슬럼프가 있다면 무엇이고 이를 극복한 방법은
학부 시절에 했던 모든 일이 잘된 것도, 고민이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스스로 슬럼프라고 생각할 만큼 큰 고비는 없었다. 운이 좋았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교수님과 친구들을 만나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의 조언을 구했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됐다.

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
대학원에 진학해 연구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 박사 과정을 마치고 학계에 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계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의미한 연구를 하고 싶다.

자신만의 공부 비법이 있다면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업에서는 교과서를 통해 얻기 힘든 학문적 통찰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수업 시간에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과목당 수업 시간인 2시간 30분을 낭비하면서 높은 성적을 받기가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굳이 어려운 길을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학교에 다니면서 수업을 듣는 것 외에도 연구, 창업, 대회 참여, 여행 등 수많은 활동을 할 수 있고, 학교를 통해 활동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기회를 잘 활용하되 시간은 한정돼 있기에 충분히 고민해서 의미 있는 삶을 살길 바란다.

출처: 포항공대신문>인터뷰>2023.2.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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