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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 스타트업 성장 디딤돌 되겠다” [최윤섭 동문]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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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대표(사진)는 스타트업 전문투자 영역을 개척했다. DHP는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만 집중적으로 살피면서 22개 회사에 투자했다. 올해는 회사 및 투자 펀드 규모를 키워 300팀이 넘는 디지털헬스 스타트업을 검토하면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8일 서울 강남대로 메리츠타워에 위치한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최 대표를 만났다. 그는 2016년 4월 국내 최초 디지털헬스 스타트업만을 육성하기 위한 액셀러레이터(AC)인 DHP를 공동 설립했다.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해 자금조달, 멘토링,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DHP를 함께 설립한 파트너 16명 중 8명이 의사다. 디지털헬스에 특화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DHP는 국내 디지털헬스 스타트업 창업이 점점 활발해진다고 말한다. 최 대표는 “국내 디지털헬스 시장이 커지면서 DHP가 매년 검토하는 스타트업 수가 늘고 있다”며 “2018년 40개 기업, 2019년 50개 기업, 지난해는 110개 기업 투자를 검토했다. 올해는 벌써 50팀이나 검토했다. 이런 추세면 올해 300여개 스타트업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