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행 동문(페블러스 대표), 로봇을 이용한 미디어 아트 ‘CO-DRAW’ 전시 협업

이주행 동문(학사90, 박사96)은 지난 5월 13일(토)까지 이화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로보틱 아트 ‘CO-DRAW’ 전시회에 이화여대 송다은 박사와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코드로 그린 ‘디지털 그림’과 로봇으로 그린 ‘물리적 그림’을 함께 선보였으며, 현시대의 디지털 공간과 물리 공간의 공존을 이야기했다. 또한, ‘사람의 팔’이 아닌 디지털적인 ‘코드와 로봇’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두 명의 작가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코드로 ‘디지털 그림’을 그린 이주행 작가는 모든 작품의 커스텀 코드를 직접 개발하여 디지털로 제작했다. 이 작가는 1999년 포스텍(POSTECH) 컴퓨터공학과에서 기하모델링으로 박사를 취득했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했다. 개인적인 예술 작업들을 모아 2019년 <코드로 그린 그림 (Code Painting)>이란 주제로 첫 전시를 시작했으며 2020년 <대전 비엔날레: AI> 초청 이후 활발한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협업을 진행한 이주행 작가는 “평소 디지털 작품과 물리적 작품이 공존하는 메타-이미지에 관심을 갖고 탐구하고 있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코드로 그린 그림이 로봇이 그린 그림으로 확장되는 실험을 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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