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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학 유튜버 전성시대 “양자역학도 쉽게 설명하죠” (박찬후 학생, 정용준 학생)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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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 고양이를 알고 계신가요? 양자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자주 등장하는 이 친구는 사실 알고 보면 얄미운 비밀을 갖고 있어요. 그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요?”

1년 전 유튜브 채널 `과학쿠키`에 올라온 20여 분짜리 영상이 세간에 널리 알려졌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양자역학 원리를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만드는 말과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줬기 때문이다.

유튜브 채널 `허팝`은 구독자 345만명을 보유한 최대 인기 채널 중 하나다. `초대형 연무연막 소독기를 만들어 모기 1000마리 잡기` `100m 에어컨 터널 만들기` 등 기상천외한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대생 변승주`는 서강대 기계공학과에 재학 중인 변승주 씨가 일상에서 고안해낸 공학적 실험이 주된 소재다. `마이구미 300개로 초대형 젤리 만들기` `영하 196도 액화질소에 수박 넣어보기` 등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이들 채널이 흥미 위주의 오락성 콘텐츠에 가깝다면 40만명대 구독자를 보유한 `긱블`(42만7000명)과 `공돌이 용달`(46만5000명)은 보다 전문적인 과학·공학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긱블`은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학생 박찬후 씨가 카이스트 공학도와 함께 만든다. `공대생 용달`은 박씨와 친구인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학생 정용준 씨가 제공하는 인기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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