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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비행 드론 분야에서 넥스트 테슬라를 꿈꾸는 니어스랩 [송영돈 동문]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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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하면 중국의 DJI 밖에 몰랐습니다. 한국 드론 산업의 몰락은 3~4년간 반복 재생된 뉴스 레퍼토리였습니다. 규제가 발목잡는 바람에 내수 시장마저 중국에 내줬다는 것이죠. 니어스랩은 그 편견을 깬 스타트업입니다. 이번주 그때투자(나는 그때 투자하기로 했다)에선 스톤브릿지가 니어스랩의 투자 스토리를 전합니다.

쫌아는기자들 1호가 최재혁 니어스랩 창업자와 짧은 인터뷰를 했습니다. 니어스랩은 자율 비행하는 드론을 만드는 스타트업. 현재 활용처는 산속이나 해상에 설치한 거대한 풍력터빈에 스스로 날아가서 문제가 없는지 외관을 안전 점검하고 돌아오는 일입니다. 지멘스와 베스타스, GE 등 세계 빅3 풍력터빈 제조사가 모두 니어스랩의 드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래 수동 비행, 그러니까 원격 조정하는 드론이 많았는데요, 저희는 스스로 대상을 인식하고 날아다니는 자율비행 소프트웨어를 만들었습니다. 이륙은 사람이 셋팅하지만, 그후엔 혼자서 알아서 해요.”  “사회 기반 시설물의 안전 유지를 돕는 일입니다. 예전엔 작업자가 크레인을 타거나, 밧줄을 타고 시설물에 다가가 눈으로 상태를 평가합니다. 이걸 안전 점검이라고 해요. 문제 발견하면 추후 수리나 유지보수를 하죠. 그쵸, 위험하죠. 또 점검 결과를 수기로 작성하는데 작업자 편차가 너무 커서, 데이터 축적도 어렵죠”

“드론이 날아가 다 찍고 안전점검을 합니다.해상에 설치된 풍력발전기는 유럽에선 보통 연안에서 20~30km 떨어져있어요. 배를 타고 근처까지 가 드론을 뜨우면 1기당 15분이면 안전점검하고 돌아와요. 배터리 갈아끼고 다음 발전기요. 최대 하루에 15기까지 점검해요. 사람이 하면요? 예전엔 선박이 풍력발전기에 접안했고 사람이 직접 올라갔으니, 하루 1기 했죠.”  “정영석 CTO와 공동 창업했어요. 인공위성에서 창업 영감을 얻었어요. 인공위성은 사람이 못가는 우주에 올라가 지구의 데이터를 모았고 이게 네비게이션이나 네이버지도와 같은 혁신을 낳았잖아요. 우린 드론으로 인공위성보다 지구 가까운 데서 이런 데이터를 모을꺼예요. 드론으로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과 시점에서 기존에 없던 새 데이터를 만들면, 이게 생활을 바꾸고 산업을 바꾸는 데이터가 될꺼란 믿음입니다. 가능성 무궁하지 않겠어요?”

“스톤브릿지는 기술 기업을 알아보고 기다려주는 곳이죠. IT 서비스가 아닌, 저희같은 기술 기업은 보통 제품 만들고 사업 모델 잡는 등 스테이지가 참 많고 호흡도 길어요. 기술적 난이도도 높구요. 기술 기업의 이상을 이해하는 벤처캐피털이 스톤브릿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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