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의 윤리학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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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dg. 2  NO.102/ 17:00~

 

*학력 사항

미시간 주립대학 철학박사/2009년 5월
– 논문제목: Development Ethics as Recognition-Theoretical Framework and Its Applications
– 지도교수: Stephen L. Esquith
– 학제간 프로그램 Specialization in Ethics and Development 이수
– 수업기간: 2004년 8월~2009년 5월

서울대학교 박사과정 (철학과)
– 수업기간: 2002년 2월~2003년 6월

서울대학교 석사 (철학과)/2002년 2월
– 논문제목: 인권과 지구촌 정의관
– 지도교수: 황경식
-수업기간: 2000년 3월~2001년 12월

서울대학교 학사 (철학 전공, 경제학 부전공)/2000년 2월
– 논문제목: 정의론 연구- 롤즈, 노직 그리고 왈쩌를 중심으로
– 지도교수: 황경식
– 수업기간: 1994년 3월~1994년12월, 1997년3월~1999년 12월

*강의 경력

서울시립대 철학과 부교수( 2016년 3월~현재)

경상대학교 철학과 조교수( 2011년 9월~2016년 2월)

건국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2010년 3월~2011년 8월)

Philosophical Thinking and Logical Writing Teacher (2003년 3월~2004년 7월)

Teaching Assistant 2001년 3월~2002년 12월

· 서울대학교 철학과 (윤리학 입문, 윤리학, 정치철학, 현대사회와 윤리 등)

 

*강의요약

철학이라는 학문은 물음으로부터 시작하기에,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학” 발표는 다음과 같은 문제제기로부터 시작한다. 첫째, 우리 시대를 인공지능 시대로 규정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인공지능 시대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둘째, 동적으로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윤리적 문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셋째,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존재자를 어떻게 보아야 하며, 어떤 도덕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가? 넷째, 약한 인공지능 존재에게 적용할 수 있는 윤리적 논의는 무엇이며, 강한 인공지능 존재를 고려하는 플로리디(Luciano Floridi)의 윤리학은 무엇인가? 본 발표는 이러한 각각의 물음들에 대답을 모색하는 과정이다. 본 발표자는 현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전개되는 시대상에 대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포스트휴먼이즘의 시대’ 등보다는 ‘인공지능의 시대’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인공지능의 시대라는 규정은, 인공지능의 발전 과정에서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들의 변화를 담아내기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다른 시대 규정들의 토대가 되는 규정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시대에 새롭게 야기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존재자에 대해 어떤 입장을 우리가 가질 것이라는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러한 이해 또한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동적인 변화를 하게 되기에 단계별 이해와 윤리적 관계 설정이 체계적으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적 논의에 대해 선구적 논의를 전개하는 플로리디의 정보 윤리학(ethics of information)은 고려할 가치가 있다. 본 발표는 이러한 플로리디의 정보 윤리학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논의를 포함하여, 인공지능 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체계적이며 통합적인 윤리학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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