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학술정보관 502호 4시 입니다.
빅데이터 시대의 지식: 위키백과의 사회인식론을 중심으로
Biography: 천현득은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과학철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된 연구분야는 과학기술철학과 인지과학철학이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방문연구원, 서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연구원을 지냈고, 2015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원 교수로 재직하다가, 2018년 9월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부임했다. 현재 한국과학철학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과학이란 무엇인가》(공저), 《포스트휴먼 시대의 휴먼》(공저), 《인공지능의 존재론》(공저), Oxford Handbook of Philosophy of Science (공저)가 있고, 《실험철학》, 《역학의 철학》(공역), 《증거기반의학의 철학》(공역)을 우리말로 옮겼다. 논문으로는 “쿤의 개념 이론”, “진화심리학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대량모듈성에 대한 재고”,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 본성”, “인공 지능에서 인공 감정으로”, “In What Sense Is Scientific Knowledge Collective Knowledge?”, “Distributed Cognition in Scientific Contexts”, “Meta-incommensurability Revisited” 외에 다수가 있다.
강의요약내용: 지식의 네트워크화가 진행되면서 지식의 형성, 유통, 습득의 전 과정이 변화하고 있다. 인터넷 연결망으로 인해 집단적인 지식 산출과 유통이 가능해진 상황에서, 대규모 지식 협업은 흥미로운 철학적 탐구의 대상이 된다. 이 발표는 망상연결된 지식이 제기하는 여러 가지 인식론적 물음에 답하려는 한 가지 시도로서, 위키백과의 사회인식론에 초점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