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은 가상화폐 시장점유율 3위 거래소다. 코인원을 이끄는 인물은 3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나이의 차명훈(32) 대표다. 그는 4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유일한 창업 오너 겸 경영인이다.
차 대표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남달랐다고 한다. 당시 부친의 컴퓨터로 게임 프로그램을 만들며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게 됐다.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재학시절에는 ‘해킹 동아리’에 들어가 하루 18시간씩 해킹에 몰두하며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화이트해커(선의의 해커)로 성장했다.
2009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해킹 방어대회, 코드게이트 국제 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CON) CTF 세계해킹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KISA 최정예 사이버 보안 리버스 엔지니어링 분야 강사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