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학을 이끌어가는 과학자들의 연구와 삶을 들여다보며 그들을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여든 여덟 번째 주인공! 최승문 박사
더욱 생생해지는 컴퓨터가 만든 세상, 가상현실(VR)! 사용자는 눈과 귀로는 실감 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지만, 아직 가상세계 속에서 감각을 느낄 수 없다. 진정한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핵심인 촉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가상현실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인 햅틱스 기술을 연구하는 최승문 박사!
햅틱스 기술은 각종 디지털 기기에 진동이나 힘, 충격을 발생시킴으로써 사용자가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최 박사는 햅틱스 증강현실 개념과 방법을 최초 제시한 인물이다. 또, 하나의 촉감 대신 진동, 힘, 열 등 여러 자극을 섞어 실제에 더욱 가깝게 구현하는 ‘멀티모달 햅틱스’를 고안했다.
기존 시청각을 넘어서 사람과 컴퓨터가 감각을 통해 상호작용을 이룰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는 최 박사. 게임과 스마트폰, 의료 분야 등 일상 곳곳에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햅틱스 기술은 비대면 시대, 기계와 사람의 거리감을 좁히고 있다. 감각을 자극하는 ‘리얼 가상현실‘를 여는 최승문 박사의 연구 이야기를 들여다보자.